손흥민 2경기 연속 골 터졌다..'원맨쇼'에 토트넘 3연승

손흥민 1골 1도움 '만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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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고 도움까지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손흥민의 1골 도움 1개 활약 속에 토트넘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리그 5호 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되찾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전반 10분 간결한 패스로 모라의 선제 골을 이끌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모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노리치 시티 수비 사이로 공을 되돌려주자 모라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그물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 올 시즌 3번째 도움입니다.

상승세를 탄 토트넘의 두 번째 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후반 22분 손흥민이 올려준 코너킥이 벤 데이비스 머리를 스쳐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떨어졌는데, 산체스가 이것을 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동료들의 득점에 연이어 기여한 손흥민은 후반 32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중앙을 파고든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 리그 6호 골이자, 올 시즌 7호 골입니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사흘 전 득점 때와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1골 도움 1개의 활약 속에 노리치시티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