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김해숙이 감추려는 박지빈 악행 알았다 [종합]

[OSEN=전미용 기자] 이영애가 김해숙이 감추려는 비밀을 알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에서는 용국장(김해숙)이 감추려는 비밀을 알아낸 구경이(이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경이(이영애), 경수(조현철), 산타(백성철)는 건욱(이홍내)의 집 앞으로 온 상자 속 시신을 보며 어찌할바를 몰라 했다. 이에 건욱은 "이걸 이경이가 보냈다고요?"라고 말했고 경수는 "아 왜 이런 걸 보내. 대체 왜?"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에 구경이는 시신을 보며 "직접 물어봐"라며 상자를 툭툭 건드렸다. 그 순간 상자 속 남자가 눈을 떴다. 그는 케이가 죽이려고 한 기자. 

구경이는 "목도 졸렸네. 여자가 그랬지?"라고 물었고 기자는 "맞다"며 케이가 자신한테 한 일을 전했다. 기자는 고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앞서 케이는 기자를 살려주며 통영 관련 영상을 건욱에게 전하라는 미션을 줬던 것.

이에 영상을 전달 받은 구경이와 건욱은 케이가 보내준 영상을 함께 봤고 건욱은 영상을 보다 복구하다가 "우리가 못 죽인 사람도 있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구경이는 "케이한테 전해. 그 사람 누군지 알고 싶으면 날 찾으라고"라고 대답했고 건욱은 케이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이후 구경이는 나제희(곽선영)가 몰래 찍은 고담 영상을 보게 됐고 고담이 증거를 어디다 뒀을까 고민했다. 그 순간 산타가 반지를 떠올렸다. 이에 구경이와 산타, 경수는 곧장 고담의 추모관을 찾았다.

그 시각 구경이가 살았다는 말을 들은 김부장(정석용)은 나제희를 찾아갔고 나제희는 "지금 구경이 고담 무덤 파고 있다. 용국장이 찾고 있는 거 거기 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부장은 추모관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반지는 구경이가 빼돌리고 없었고 구경이의 덫에 걸려 현장에서 체포됐다.

구경이는 고담 반지에 들어있던 칩을 꺼내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안에는 벤디시옹이라는 마약에 취한 사람들의 모습이 있었다. 이준현은 그곳에서 알바를 하던 중 마약을 하게 됐고 누군가가 돈을 바다에 뿌리자 돈을 줍겠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죽음에 이르렀던 것. 

돈을 바다에 던지고 이준현을 구하지 못하게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용국장 둘째 아들 허현태(박지빈)였다. 용국장은 이 사실을 덮으려 온갖 악행을 자아내고 있었고 구경이는 이 영상이 들어있는 칩을 케이에게 건네며 "네가 진짜 죽여야할 사람이 여깄다"라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