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과도한 저평가..4Q 저점 찍고 내년 반등-키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은 6일 대한유화(006650)가 현재 과도한 저평가에 있는데다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2600억원인데 10조원이 넘어가는 미국을 차치하더라도, 비슷한 규모의 크래커/다운스트림 플랜트의 신설 비용이 최소 3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것을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은 6일 대한유화(006650)가 현재 과도한 저평가에 있는데다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은 유지했다.
대한유화는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후 미국 크래커들의 재가동이 이어진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라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 등 역내 크래커들의 증설분 가동으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폴리프로필렌(PP)/모노에틸렌글리콜(MEG)/올레핀(C2) 등 동사 주력 제품들의 스프레드가 하락했고, 역내·외 물류 차질 발생에 따라 재정거래 물량의 출회가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원유 공급 확대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데다 세계 물류 차질 완화로 미국이나 유럽 대비 할인받던 역내 범용 화학제품의 가격 반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백신 침투율 및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확대로 화학제품 수요가 동반 증가하며 역내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한유화는 1600억원을 투자한 온산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내년 4분기에 증설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각각 10만톤, 5만톤이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C4/방향족 등 부산물 생산능력도 크래커 증설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대 초반' 대거 짐 쌌다…'임원=임시 직원' 증명
- "안산 중학생도 오미크론 확진"...지역 맘카페 '발칵'
- "20억 대출받아 허경영에 바쳐"…'그알'이 밝힌 '하늘궁'의 실체
- "조동연, 성폭력으로 원치않는 임신..신상털기 멈춰달라"
- [누구집]이혼소송 최태원 진짜 사는 집은?
- "女직원에만 매월 3만원 주는 한전의 '여성수당' 없애달라"
- 우즈, 드라이버 들고 스윙.."모든 클럽 다 칠 수 있어"
- '가면 쓴 인플루언서' 해커, 프로당구 PBA 재도전...또 돌풍 일으킬까?
- 서울 집주인 5명 중 1명 종부세 낸다…"세금폭탄" vs "투기억제"
- 박수현 “미사일 지침 해제 文대통령 간절함에 울기도…지금도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