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평균 확진 10만 명 넘어..성장률 전망도 '뚝'

김종원 기자 2021. 12. 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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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데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미국 내에서는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낮춰 잡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가 12만 명을 넘었습니다.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최근 다시 늘어나더니 지난 10월 초 이후 두 달여 만에 하루 10만 명을 넘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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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데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미국 내에서는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낮춰 잡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가 12만 명을 넘었습니다.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최근 다시 늘어나더니 지난 10월 초 이후 두 달여 만에 하루 10만 명을 넘긴 것입니다.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돌아서 하루 평균 1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겨울철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도 걱정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아직까지는 확진자의 99.9%가 델타 변이라고 밝혔지만,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미 전역 16개 주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변이도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CDC는 오미크론에 특화된 백신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최대한 빨리 배포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CDC 국장 : 식품의약국(FDA)이 이미 오미크론 특화 백신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백신이 기존 다른 백신과 사실상 똑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3.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 직장에 나가기를 꺼리는 사람이 늘면서 현재의 인력난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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