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은 월요일..수도권·대구·충청 한때 미세먼지 '나쁨' [날씨]

[경향신문]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일대가 미세먼지로 흐리게 보인다./우철훈 선임기자

6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경남 남해안에 아침까지 비 소식이 있고,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는 늦은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과 수도권 서부·충남 서해안 0.1㎜ 미만, 서해 5도 1㎜ 내외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2.7도, 수원 -2.1도, 춘천 -3.9도, 강릉 6.0도, 청주 -0.7도, 대전 -0.2도, 전주 2.4도, 광주 4.4도, 제주 7.5도, 대구 0.2도, 부산 6.8도, 울산 4.4도, 창원 3.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충청·대구는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전해상 0.5~1.5m로 예상된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