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 일본남자투어 상금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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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찬이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에 올랐다.
김찬은 5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인 일본골프시리즈JT컵(총상금 1억3천만 엔)에서 버디 2개에 보기 6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22위(2오버파)로 마쳤다.
이로써 김찬은 2020~21시즌에 총상금 1억2759만 엔을 쌓았다.
2015년 일본에 진출한 김찬은 5개 시즌 만에 상금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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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김찬이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에 올랐다.
김찬은 5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인 일본골프시리즈JT컵(총상금 1억3천만 엔)에서 버디 2개에 보기 6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22위(2오버파)로 마쳤다.
이로써 김찬은 2020~21시즌에 총상금 1억2759만 엔을 쌓았다. 김찬은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JT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판테린도카이클래식과 지난달 던롭피닉스에서 시즌 3승에 통산 7승을 올렸다. 장타자인 김찬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07.12야드로 장타 2위, 라운드당 버디수 4.37개로 1위에 올랐다.
2015년 일본에 진출한 김찬은 5개 시즌 만에 상금왕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까지 2년간을 한 시즌으로 통합해 진행한 가운데 김경태가 2015년 상금왕에 오른 이후 5시즌 만에 외국인 상금왕에 등극했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타니하라 히데토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쳐서 지난달 미쓰이스미토모태평양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16승을 달성했다.
미야자토 유사쿠가 2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0언더파), 막판에 상금왕을 노렸던 루키 카나야 타쿠미가 4언더파 66타를 쳐서 3위(9언더파)로 마쳤다. 타쿠미는 일본투어만 계산했을 때는 상금 선두지만 해외 메이저를 합쳐서 계산하는 투어 상금의 방식에 따라 상금 2위로 마쳤다.
일본투어는 지난해 6개의 대회를 치렀고 올해는 총 24개의 대회를 치렀다. 마지막 대회는 갤러리를 입장시킨 가운데 치러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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