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림의 월가프리뷰]매파적 연준에 재등판한 가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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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가치주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긴축)적 분위기에 투자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연준이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올초 경제 재개방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가 주춤해진 경기순환주, 가치주의 재발견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긴축적 통화정책의 환경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경기순환주, 가치주에 베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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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의 가치주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긴축)적 분위기에 투자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연준이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올초 경제 재개방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다가 주춤해진 경기순환주, 가치주의 재발견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지난주 증시의 3대 지수들은 일제히 내렸는데, 가치주가 다수 포진한 다우 지수는 1% 미만으로 내려 2% 넘게 급락한 기술성장주 중심의 나스닥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지난주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이란 표현을 그만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통화정책 정상화가 앞당겨길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지난달 신규고용은 예상의 절반에도 못 미쳤지만, 실업률은 21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고 시간당 임금도 팬데믹 이전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내년 5월 이전 긴축확률은 50%로 한 달전인 11월 초의 31% 수준에서 올랐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긴축적 통화정책의 환경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경기순환주, 가치주에 베팅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10일 나오는 소비자가격지수(CPI)를 주목해야 겠다.
연준의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며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시장 변동성을 더 키울 것이라고 나티시스투자관리자솔루션의 가렛 멜슨 전략가는 말했다.
다음은 이번주 예정된 주요 지표와 어닝 일정이다.
◇6일 주요 일정 없음
◇7일 -지표: 무역수지, 생산성 및 비용, 소비자신용
◇8일 -어닝: 캠벨수프, 게임스톱 -지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건수, 구인이직보고서(JOLTS)
◇9일 -어닝: 코스트코, 오라클, 룰루레몬 -지표: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10일 -지표: 소비자가격지수(CPI), 소비자심리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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