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미크론 특화 백신 승인 간소화 논의.. 약 3개월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해 미국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 특화 백신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5일(현지시각)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국장은 ABC 방송을 통해 "오미크론 특화 백신의 승인 간소화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과 관련해 제약사들은 대규모 장기 임상시험을 하는 대신 수백 명을 대상으로 면역반응만 연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해 미국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 특화 백신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5일(현지시각)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국장은 ABC 방송을 통해 “오미크론 특화 백신의 승인 간소화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특화 백신의 많은 부분이 사실상 기존 백신과 동일하기 때문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드만 변경되면 된다”라며 “FDA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CDC도 그 이후 곧바로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총 16개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헀다.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과 관련해 제약사들은 대규모 장기 임상시험을 하는 대신 수백 명을 대상으로 면역반응만 연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에 100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모더나는 임상시험 착수까지 60일~90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최근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변이에 대한 유전자 정보와 환자 샘플을 얻은 뒤 그 영향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테스트를 수행하는 작업에는 시간이 걸린다”면서도 “이 대다수 작업이 향후 몇 주 내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오미크론이 마지막 변이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NBC에 출연해 “오미크론은 마지막 변이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라며 “오미크론은 약 50개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고,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많은 돌연변이를 가진 것이다”고 말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화점 탈피’ 유통家… 신세계·롯데·현대 복합몰 전쟁
- “어렵게 쌓은 원전기술, 다시 세계서 만개해야” 中企 대표의 호소
- [인터뷰] “섹스(sex)라는 키워드, MBTI처럼 가벼워지길… 성인 페스티벌 연 이유도 그것”
- 조세호, '유퀴즈' 녹화 현장서 "올해 10월 결혼" 발표
- AI 열풍에 ‘QLC’ 낸드 매출 4배 급증 예상… 삼성전자·솔리다임 수혜
- 도쿄 한복판서 약과를? 韓日 공동 프로젝트...신동빈 ‘원롯데’ 본격화
- 삼성, 7년 만에 中 특화폰 ‘갤럭시 C’ 출시… ‘0%대 점유율’ 탈출할까
- 정부 물러섰는데 의대 교수들 사직서 내는 네 가지 이유
- 젠틀몬스터, 年매출 6000억 돌파… 해외서 잘 나가는 韓 신명품
-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 특검·민생지원금 등 의제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