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4만원에 산다?.. 조각투자 '열풍'
[편집자주]막강한 자금력 없이 혼자선 구입할 수 없는 투자 대상을 지분 형태로 쪼개 공동 투자하는 ‘조각투자’는 주머니가 가벼운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들이 주도하는 투자처가 됐다. 이런 조각투자를 통해 샤넬 백, 롤렉스 시계 등 명품이나 나이키 등의 한정판 스니커즈, 와인, 예술 작품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지는 알짜배기 투자 대상이 되기도 한다. 최근엔 최소 투자 금액이 4만원 정도인 송아지 투자 플랫폼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걸림돌은 모호한 법적 책임 문제와 이상거래 행위 관리·감독의 부재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란 말처럼 금융당국은 여전히 때늦은 대처로 일관할지, 커지는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관련 규제로 사전 단속에 나설지 관심거리다.
① 송아지 4만원에 산다?… 조각투자 ‘열풍’
② “1000원어치 살게요”… 그림도 나눠 사는 시대
③ 조각투자, 신기루인가 오아시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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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투자의 중심에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MZ세대가 있다. 이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투자 정보를 획득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거래에 대한 진입장벽도 기성세대보다 낮다. MZ세대는 저금리·저성장 국면이 접어들자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보다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에게 ‘투자’는 모두에게 공평한 수단이다. 때문에 이들의 투자 성향은 기성세대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이다.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유론 ‘근로소득만으로는 자산증식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에 이익을 본 사람들이 많아서(15.0%) ▲소액투자로 고수익이 기대되어서(13.4%) ▲부동산, 주식은 가격 상승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서(11.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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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카우는 한우 한 마리를 다른 사용자들과 쪼개서 투자하는 앱이다. 기존 일반 투자자들이 진출할 수 없던 축산투자시장을 조각투자의 형태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뱅카우가 한우 농가와 협약을 맺고 개인 투자자를 공모하면 이 돈으로 한우 농가가 송아지를 사서 키운다.
투자자들은 2년 뒤 소가 경매로 낙찰되면 그에 따른 수익을 나눠 갖는다. 만약 키우던 소가 폐사할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돼 투자자들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현재 뱅카우에는 약 80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1020세대 1500명이 참여하고 있고 3040세대는약 4800명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뱅카우는 5월 31일 첫 펀딩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차 펀딩을 모두 성황리에 완판시켰다. 4회 펀딩에 참여한 건수는 약 3000건이며 조달한 자금은 총 10억원 규모다.
금융 자산 플랫폼 피스(PIECE)도 변화의 물결에 빠르게 올라탔다. 피스는 롤렉스 등 희귀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현물 조각 플랫폼이다. 샤넬백 등의 희소한 현물자산을 최소 10만원부터 소유할 수 있으며 추후 해당 현물의 매각에 따른 시세차익을 조각소유 비율에 따라 배분받을 수 있는 투자 서비스다. 회원 수는 8000명으로 MZ세대에 해당하는 20~40대 초반 회원이 피스 전체 회원의 약 88%에 육박한다.
펀더풀 서비스는 한국 영화, 드라마, 전시 등 K-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이다. 기존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콘텐츠 직접 투자 영역을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펀더풀을 통해서 좋아하는 콘텐츠에 직접 투자할 수 있고 관람객 수와 같은 직관적인 흥행 지표에 따라 투자 성과를 반영한 수익 정산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는 티켓 판매 외 매출(부가판권 등)이 일정 수준인 경우 수익이 발생한다. 전체 투자자들의 비중은 30대(50.9%)가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16.8%) ▲40대(24%) ▲50대(8.3%) 등의 순이었다. 지난 5월 말 처음 런칭 후 6개월 만에 월 방문자 수 약 14만명, 누적 투자금 약 45억원 모집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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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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