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주담대' 5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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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4분기 국내 보험회사의 대출 잔액이 전분기보다 2조원 이상 늘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1000억원(0.8%) 늘어났다.
보험회사 가계대출 채권 잔액은 12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보험사 대출채권 원리금이 1개월 이상 연체된 비율은 0.14%로, 전분기말보다 0.03%포인트(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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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1000억원(0.8%) 늘어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는 2조8000억원 줄어든 숫자다.
보험회사 가계대출 채권 잔액은 12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134조5000억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 채권 잔액은 5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해 4000억원 늘었지만 오름폭은 작아지는 추세다.
주택담보대출 상승폭은 상반기 2조6000억원 증가했다. 1·4분기 1조6000억원, 2·4분기 1조원으로 오름세는 완화됐다.
보험사 대출채권 원리금이 1개월 이상 연체된 비율은 0.14%로, 전분기말보다 0.03%포인트(p)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29%, 기업대출은 전분기보다 0.03%p 줄어 0.07%를 나타냈다.
보험사의 부실채권 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2%로 전분기말보다 0.02%p 줄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전분기보다 각각 0.01%p, 0.03%p 줄었다. 가계대출의 9월말 부실채권비율은 0.14%, 기업대출은 0.10%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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