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시사IN 편집국 2021. 12. 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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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위)가 11월29일 저녁 7시55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

12월1일 이 대표를 순천에서 만난 천하람 순천당협위원장은 "이 대표가 서울에 빈손으로 올라갈 생각은 없어 보인다"라고 전해.

윤핵관은 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을 직격하는 내용으로 언론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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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위)가 11월29일 저녁 7시55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 이후 이 대표는 휴대전화를 끄고 잠행. 부산, 전남 순천·여수에 이어 제주도로 이동. 12월1일 이 대표를 순천에서 만난 천하람 순천당협위원장은 “이 대표가 서울에 빈손으로 올라갈 생각은 없어 보인다”라고 전해. 윤석열 후보가 이 대표로부터 받은 ‘복주머니’라도 돌려줘야 할 판인데.

“그 사람(윤핵관)을 찾아내기만 하면 제가 기필코 이 당에서 축출할 것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1월30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 이른바 ‘윤핵관’을 지목해서 한 이야기. 윤핵관은 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을 직격하는 내용으로 언론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 “김종인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대녀에게 혐오 대상이다” 등 윤핵관 발언을 두고, 한 명인지 여러 명인지 무성한 추측이 나오기도.

“비현실적인 제도 등은 다 철폐해 나가도록 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30일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로 인해 애로 사항이 크다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말을 듣고 한 말. ‘주 120시간’ ‘아프리카 노동’ 등 망언까지 소환되며 비판이 이어지자, 이틀 뒤 윤 후보는 “더 많은 임금, 더 적은 근로시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해명하기도. “국가는 사회적·경제적 방법으로 근로자의 고용 증진과 적정임금의 보장에 노력하여야 하며,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최저임금제를 시행하여야 한다(헌법 제32조 1항).” 늘 헌법과 법치를 강조하는데, 윤 후보의 ‘헌법’과 시민들의 헌법은 다른 걸까.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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