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TBS 예산' 둘러싼 오세훈과 서울시의회의 전쟁

고제규 기자 2021. 12. 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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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인물 프로야구 구단 기아 타이거즈가 한을 풀었다.

V-11,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팀이지만 신인상 운은 따르지  않았다.

앞서 오 시장은 "재정적인 독립이 필요하다"라며 올해 375억원이었던 출연금을 123억원 삭감한 내년 예산안(252억원)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으로 TBS 프로그램 편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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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지난 한 주간 발생했던 주목할 만한 이슈를 기자들의 시선으로 짧고 가볍게 정리한 코너입니다.

이 주의 인물 프로야구 구단 기아 타이거즈가 한을 풀었다. 1985년 이순철 선수 이후 36년 만에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V-11,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팀이지만 신인상 운은 따르지  않았다. 열아홉 살 고졸 신인 이의리 투수가 2021 시즌 KBO 신인상 주인공에 올랐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새끼 호랑이가 되었다. ‘제2의 양현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데뷔한 그는, 올해 19경기에 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도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고졸 신인답지 않은,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주의 논쟁서울시 예산 논쟁이 본격화됐다. 11월30일 서울시의회는 TBS(교통방송)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삭감안을 증액시켰다. 앞서 오 시장은 “재정적인 독립이 필요하다”라며 올해 375억원이었던 출연금을 123억원 삭감한 내년 예산안(252억원)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으로 TBS 프로그램 편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시의회 110석 중 99석을 차지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다시 388억원으로 증액해 가결했다. 이에 서울시는 동의하지 않았고 법적 분쟁도 불사할 태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월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김경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주의 의미 충만〈오징어 게임〉이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 ‘고섬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상을 수상했다. 미국 독립영화 지원 단체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고섬 어워즈는 올해로 31회째를 맞는데, 한국 콘텐츠가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제작사 싸이런픽처스 김지연 대표는 “시리즈 공개 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가장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은 한국말로 된 작은 쇼를 향해 전 세계에서 보내준 크나큰 성원이었다”라고 말했다.

 

고제규 기자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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