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연말정산 돕는 서비스는?
토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선봬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 '카드 소득공제 환급액'
우리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 연말정산 기능 선봬
직장인의 1년 대사 중 하나인 연말정산 기간이 돌아왔으나 A씨와 같은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세금을 한 푼이라도 돌려받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비율 등을 점검해야 하지만 속 시원하게 도와줄 수 있는 서비스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토스와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와 같은 IT(정보기술)를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들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기존 전통 금융사들이 이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올해 토스뱅크를 출범한 비바리퍼플리카는 최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연말정산 미리보기’ 새롭게 선보였다. 앱 하단의 ‘전체’ 코너에 들어간 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누르면 된다. 토스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토스 회원이 본인의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자산관리 앱으로 유명한 뱅크샐러드는 ‘카드 소득공제 환급액’ 서비스를 통해 연말 정산 환급액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샐러드 앱에 연동된 카드 지출 내역과 현금 영수증 사용 내역을 분석해 카드 소득공제 환급액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사용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사용금액과 소득공제 대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여준다.
또한 뱅크샐러드는 ‘전년도 환급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환급 리포트를 활용해 전년 대비 환급액을 비교하거나 한해 동안 소비액과 지출 수단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뱅크샐러드 측의 설명이다. 뿐만아니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지출 밸런스를 챙겼으면 더 좋았어요!’, ‘카드와 현금 사용액을 적절히 관리했다면 더 많은 환급액을 받았겠어요!’ 등 더 많은 환급액을 받을 수 있는 팁도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이달 1일부터 선보인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연말정산 준비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올해 사용 액수를 보여주며, 공제 받을 수 있는 최저 사용금액, 예상 공제한도 등을 제공한다. ‘아직까지 최저 사용금액을 달성하지 못했어요’와 같은 문구도 등장한다. 이밖에 연금계좌나 보장성보험을 통한 세액 공제 부분도 보여준다.
이밖에 카카오뱅크도 연말정산을 앞두고 올해 초와 마찬가지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가이드, 2021 연말정산의 달라진 점 등을 정리해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올 초 고객들의 연말정산을 돕는 가이드와 편의 기능을 내놓은 바 있다.
KB금융그룹이 자사의 자산관리 전문 유튜브 채널인 ‘여의도 5번출구’를 통해 비대면 연말정산 특상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13월의 보너스라구요!? 난 아니던데…’란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거래 업체 임직원들은 KB금융 자산관리 유튜브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최신 개정세법을 반영한 연말정산 핵심 Q&A 10문 10답’을 제공한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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