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8만달러서 횡보.. "주중 반등 여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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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낙폭을 일부 회복한 상태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4만~4만2000달러 지지가 무너진다면 3만~3만5000달러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내려앉을 수 있다"고 했다.
밀러 타박의 맷 멀리 시장 전략가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 선 아래로 안정세를 보였던 곳이 7월 최저점보다 추세선 아래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며 "주중에 그 수준을 회복할지가 비트코인 가격에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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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낙폭을 일부 회복한 상태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중 반등 여부가 중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오전 1시 39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4만8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최저가는 4만7857달러, 최고가는 4만9768달러다. 지난 4일 오후 20% 넘게 폭락하며 4만2000달러선까지 무너졌던 것보다 14%가량 올랐다. 다만 지난달 6만9000달러에 근접했던 것보다 30%가량 낮다.
비트코인이 폭락한 배경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꼽힌다. 오미크론 확산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속화를 추진하고 금리 인상 시기를 당초 예상보다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선물시장에 매도물량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오안다의 에드 모야 선임분석가는 미국 CNBC에 “장기적인 강세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은 5만2000달러에서 6만달러 사이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반면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4만~4만2000달러 지지가 무너진다면 3만~3만5000달러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내려앉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주가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밀러 타박의 맷 멀리 시장 전략가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 선 아래로 안정세를 보였던 곳이 7월 최저점보다 추세선 아래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며 “주중에 그 수준을 회복할지가 비트코인 가격에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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