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루 22% 폭락 뒤 17% 반등
이승호 입력 2021. 12. 6. 00:04 수정 2021. 12. 6. 06:25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4일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4만2019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루새 22% 이상 폭락하며 한때 4만200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후 소폭 상승해 5일 오후(한국시간)엔 4만9000달러대를 오르내렸다.
지난 2일(현지시간)엔 찰리 멍거(97)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암호화폐 거품을 경고하기도 했다. 멍거 부회장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 불리는 인물이다.
시장은 최근 불안한 암호화폐 장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가능성과 금리 조기 인상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본다. 특히 암호화폐 가격과 상관관계가 큰 기술주들이 최근 미국 뉴욕증시와 나스닥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이유로 평가된다.
금리 인상은 특히 대표적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악재다. 2017~2018년 Fed가 기준금리를 7차례 올리자 2017년 12월 1만3000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은 2018년 12월 3600달러대로 급락한 바 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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