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생령 주지훈, 전지현에 경고 남기고 사라졌다 '죽음위기' (종합)

유경상 2021. 12. 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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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령 주지훈이 전지현에게 경고를 남기고 사라지며 죽음 위기를 맞았다.

12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14회(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박소현)에서 생령 강현조(주지훈 분)는 서이강(전지현 분)에게 경고의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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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령 주지훈이 전지현에게 경고를 남기고 사라지며 죽음 위기를 맞았다.

12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14회(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박소현)에서 생령 강현조(주지훈 분)는 서이강(전지현 분)에게 경고의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2020년 서이강은 정구영(오정세 분)과 박일해(조한철 분)의 도움을 받아 검은다리골 마을에 갔지만 조난 신고가 들어오자 정구영과 박일해를 먼저 보내고 홀로 남았다. 하지만 그 장소에는 아무도 없었고, 정구영과 박일해는 누군가 서이강을 노리고 거짓 신고를 한 사실에 경악했다. 같은 시각 서이강은 인기척을 느끼고 긴장했다.

하지만 서이강 앞에 나타난 건 서이강을 걱정한 생령 강현조였다. 강현조는 “내가 보여요?”라며 서이강의 다친 다리를 보고 “많이 아팠냐. 지금도 아프냐”고 걱정했다. 서이강은 강현조에게 “넌 왜 이러고 있었던 거냐. 떠나지도 못하고. 바보처럼 여기 혼자 남아서 뭐하고 있었던 거냐. 작년 여름 이후로 너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냐”고 물었다.

2019년 강현조는 검은다리골에서 김솔(이가섭 분)을 만났고 자신이 환영 속에서 본 피 묻은 핸드폰이 김솔의 것임을 알았다. 김솔은 김웅순(전석호 분)을 만나러 검은다리골에 왔다며 김웅순도 검은다리골 출신이라 알렸다. 또 김솔이 보여준 사진 속에는 죽은 이세욱(윤지온 분)과 이양선(주민경 분)은 물론 강현조의 후임 김현수도 있었다. 이들이 모두 검은다리골 출신이었던 것.

김솔은 자신은 부모 죽음 후 검은다리골을 떠나 서울 친척집에서 자랐다며 끝까지 남아 있던 건 이세욱과 김웅순으로 두 사람이 가장 친했다고도 말했다. 강현조는 죽은 김현수의 군번줄을 찾다가 검은다리골 대피소에서 군번줄을 봤다는 목격자들을 만났고, 곧 강현조는 자신이 대피소에서 봤던 다양한 물품들이 모두 범인의 살인에 쓰인 사실을 깨달았다.

군번줄을 포함한 모든 물품들이 사라졌고, 강현조는 살인증거를 찾기 위해 그 물건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강현조는 김웅순이 레인저들보다 더 산을 잘 타며 마을 사람들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을 알았다. 또 강현조는 김웅순이 조사하고 있던 이문옥(김영옥 분)이 사망한 버스 사고가 이미 단순 사고사로 종결 처리된 사실도 알았다.

2020년 생령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범인이 김웅순이라고 알리며 자신이 본 환영 속 살인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이강은 강현조의 말대로 정구영와 박일해에게 살인 장소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구영과 박일해는 서이강의 말을 반신반의하면서도 카메라를 설치하러 갔고, 강현조는 다시 환영을 봤다. 강현조는 사건 시간과 장소가 바뀐 데 의문을 품었다.

그 시각 서이강은 강현조와 자신이 찍힌 영상 속에 다른 인물이 있었음을 알았다. 정구영과 박일해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나오던 길에 비명소리를 듣고 살해된 조난자를 발견했고 서이강은 “범인이 우리 이야기를 듣고 장소와 시간을 바꾼 거야”라고 눈치 챘다. 강현조는 서이강의 위험을 깨닫고 무전기를 여러번 내리쳐 결국 무전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생령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선배 내 말 들려요? 이 산에서 있었던 일 다 잊고 여기를 떠나요. 다 잊고 잊어버리고 행복하게 살아요. 제발 돌아오지 말아요”라고 말하고 사라졌고, 동시에 병실에 누워있던 강현조의 육체가 눈물을 흘리며 심정지를 일으켜 죽음 위기를 맞았다. (사진=tvN ‘지리산’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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