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기계오류 결과 재발표..옥주현 눈물 "이건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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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오류로 탈락을 두 번 발표하는 상황이 발생해 옥주현이 눈물을 쏟았다.
유재현은 눈물을 흘리며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홀로 탈락하게 된 박효림은 "이 무대가 끝이 아니니까 다른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두 번 상처줘서 너무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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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기계오류로 탈락을 두 번 발표하는 상황이 발생해 옥주현이 눈물을 쏟았다.
5일 밤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에서는 1차 관문인 입학 미션 무대가 진행됐다.
박효림, 유재현, 김리나, 김수혜로 구성된 국민여동생팀. 이들은 핑클의 '나우'를 선곡해 무대를 준비했다.
그러나 실력은 늘지 않았고 유재현은 "이제 틀릴 때가 아닌데, 이러면 연습하는 의미가 있나. 나만 매달려서 '하자'고 하고, 솔직히 이제 맞을 때 됐는데 안 맞지 않나. 내가 여기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안 뽑힐 것 같은데 문이 열려야(1차 합격) 너네가 붙기라도 하지. 너희가 이걸 하고 싶은 게 맞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사과했고 다시 팀워크를 다지고 연습을 이어갔다.
국민여동생 팀은 아카펠라로 노래를 시작해 댄스와 라이브를 소화하며 박수를 받았다. 원곡가수인 옥주현은 "'Now'는 음정을 맞추기가 어렵다. 라이브는 잘했다. 팀의 갈등이 있었지만 그걸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평가 결과 박효림 유재현은 탈락. 김리나 김수혜는 합격했다. 유재현은 눈물을 흘리며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때 심사위원들은 집계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제작진은 "기계 실수로 탈락이 된 친구가 있어서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네 명은 다시 무대에 올라왔다. 재집계 결과 탈락했던 유재현은 사실 합격이었다. 홀로 탈락하게 된 박효림은 "이 무대가 끝이 아니니까 다른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두 번 상처줘서 너무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권유리가 "옥주현 언니가 누군가에게는 기쁘지만 누군가에게는 두 번 상처를 주는 것이어서 마음에 걸린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눈물을 삼키며 "그래 이거 너무 하잖아"라고 했다.
무대 아래로 내려간 박효림은 주저 앉아 눈물을 쏟았다.
'방과후 설렘'은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K팝 걸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 유리, (여자)아이들 소연, 옥주현, 아이키가 멘토로 출연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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