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연 곳마다 1등 독차지..'슈퍼 리조트' 카펠라 한국 상륙
싱가포르·印尼 '최고의 호텔' 선정
강원도 양양에 9번째 리조트 예정
올해 어워드의 특징은 간명하다. 도심보다 자연, 힐링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것. '트래블+레저'는 아프리카 케냐의 사파리 캠프 '마할리 므주리(Mahali Mzuri)'와 코스타리카 '나야라 캠프(Nayara Tented Camp)'를 세계 최고의 호텔 1·2위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이탈리아의 포트레이트 피렌체(Portrait Firenze), 미국 뉴욕의 챗월(The Chatwal, a Luxury Collection Hotel)을 지역 최고의 호텔로 선정했다.
전 세계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한 두 개의 어워드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단연 카펠라 호텔&리조트(Capella Hotels & Resort)다. 카펠라는 '어워드 싹쓸이' 수준이다. '트래블+레저' 베스트 호텔 브랜드 부문 2위와 100대 호텔 중 4위(카펠라 방콕), 5위(카펠라 우붓)를 차지한 데 이어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싱가포르 최고의 호텔(카펠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최고의 호텔(카펠라 우붓)로도 선정됐다.
카펠라가 파격적인 약진을 한 것은 작년부터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힐링 메카로 뜬 게 반전이다. 입지나 디자인,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에서 고루 여행자들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로컬 문화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덕분으로 해석된다. 특히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카펠라는 더욱 매력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싱가포르와 태국, 시드니(2022년 오픈 예정), 몰디브(2023년 오픈 예정) 등 대부분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 협정을 체결한 국가에 둥지를 틀고 있다. 직항 노선까지 뚫려 언제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셈이다.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카펠라 방콕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방콕 3대 리버사이드 호텔 중 한 곳이다. 왓포·왓아룬 등 세계문화유산, 방콕 여행객들의 메카인 카오산로드·아시아티크 등 유명 관광지와 가까운 데다 '도시의 오아시스'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객실마다 발코니와 야외 공간을 두어 방콕의 문화·역사·자연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카펠라 양양, 미리 보려면
지난 7월 카펠라는 2024년 강원도 양양에 그들의 9번째 리조트를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개발되지 않은 송정해변과 바로 이어지는 비치 리조트이자 카펠라 최초의 웰니스 리조트로 벌써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궁극의 리조트 문화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에 앞서 내년 3월에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을 열어 카펠라 고유의 철학과 가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3개 층으로 복합 문화 공간과 레스토랑, 카펠라 양양 멤버십 가입을 위한 상담 공간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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