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3887명 확진..6일 4000명대 중반 예상
[경향신문]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가운데 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887명으로, 전날 오후 9시의 4006명보다 119명 적은 수치다. 하지만 계속된 코로나19 확산세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같은 시간의 2776명보다는 1111명 많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675명(68.8%), 비수도권이 1212명(31.2%)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380명, 경기 993명, 인천 302명, 부산 191명, 경북 181명, 충남 157명, 대구 141명, 경남 109명, 강원 106명, 대전 82명, 전북 58명, 충북 54명, 광주 40명, 제주 38명, 전남 34명, 울산 14명, 세종 7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122명이 늘어 5128명으로 최종 마감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지난 1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이후 4일간 감염자가 1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감염이 확정된 12명의 현재 건강 상태는 경증 또는 무증상으로 특이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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