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대처하는 법 체험으로 배운다!
[KBS 대전] [앵커]
세종시 조치원에 재난 재해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학생 뿐 아니라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데, 재난 재해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진도 4의 지진에 교실이 크게 좌우로 흔들립니다.
학생들은 책상 아래로 내려갔다가 진동이 멈춘 뒤 바깥으로 대피합니다.
이번엔 초속 15m의 비바람을 맞으며 태풍을 온 몸으로 체험합니다.
자동차가 360도로 완전히 뒤집히는 상황도 느끼며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어~어~ 살려줘!!"]
[김영준/세종 의랑초등학교 6학년 : "돌아갈 때 아…. 나 죽는구나 이런 생각도 했고요."]
[박현지/세종 의랑초등학교 6학년 : "실제로 자동차가 돌면 안전벨트가 살려줄거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각종 재난 재해 대응과 생활 안전교육을 위해 마련된 세종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12개 분야별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위급한 상황을 만났을 때 이것을 잘 극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체험활동으로 이 체험관을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주말 개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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