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수 급증..내일부터 특별 방역 대책 시행

이종영 2021. 12. 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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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시행한 지 한달여 만에 대구와 경북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일(6일)부터는 특별 방역 강화 대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모임 자제와 추가 백신 접종 등의 방역 동참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9일부터 일주일간 대구에선 모두 6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에서도 모두 610명이 코로나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는 하루 평균 90명, 경북은 87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셈입니다.

감영 경로는 다양해 의료기관이나 학교를 비롯해 구청 사무실, 김장 모임 관련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 관리과장 : "여전히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38%를 차지하고, 그외 유아라든지 초등,학원, 지인모임 이런 일상 생활속 모든 영역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한달 만에 대구경북의 방역 지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확진자수는 전달 대비 대구는 14%, 경북 12%가 증가했습니다.

60살 이상 고령층의 돌파 감염과 20대 이하 연령층의 감염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위중증 환자수도 대구 52명, 경북 24명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화된 방역 대책이 시행됩니다.

대구경북의 사적 모임 인원 수가 기존 12명에서 8명으로 제한되고,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와 음성확인자만 출입할 수 있는 방역 패스를 적용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연말 계획하신 만남이나 모임도 가급적 뒤로 미루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재택근무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감염확산의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여주실 것을…."]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이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백신 추가 접종과 모임 자제 등 생활속 방역 동참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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