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제주서도 일상회복 방역조치 강화

신익환 2021. 12. 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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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최근 집단감염에 따른 연쇄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결국, 제주에서도 4주간 사적 모임 인원 축소 등 방역조치가 강화됩니다.

보도에 신익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내 한 식당.

지난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작되면서 그나마 숨통이 틔었습니다.

연말 특수도 기대했지만, 다시 방역이 강화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김명숙/횟집 운영 : "연말에 사람들끼리 모여서 술 한잔하고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저뿐만 아니고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이 시국을 견뎌야 할지 참 답답하네요."]

연일 전국적으로 5천 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제주도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주간 시행되며 향후 방역 상황에 따라 기간은 조정됩니다.

방역조치 강화로, 제주에서는 사적 모임 인원이 기존 12명에서 8명으로 줄어듭니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 패스 의무 적용시설도 늘어납니다.

기존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5곳에만 적용되던 방역 패스가 식당과 카페, 영화관, 도서관 등 16곳으로 확대됩니다.

미접종자가 이들 시설에 입장하려면 음성확인서가 필요하고, 식당과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1명까지 출입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방역 패스 확대 적용에서 우려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시설에 대해서는 일주일간 계도 기간을 둘 계획입니다.

[정해강/경남 김해시 : "오미크론이라는 바이러스 자체가 금방 퍼져 나가는 바이러스라고 하니까. 이런 정책들이 불가피한 그런 선택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소아 청소년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12~18살도 내년 2월부터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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