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원 없이 해봐" 안영준 반등 이끈 전희철 감독 조언

황민주 2021. 12. 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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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이 '4쿼터 집중력'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에 전희철 감독은 "(팀이)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오늘(5일)도 마지막 집중력은 좋았지만 경기 양상이 최근 경기들과 비슷했다. 쫓아가다가 끝날 뻔했지만, 위안을 삼고 싶은 건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준 것이다"며 승리에 대한 안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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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황민주 인터넷기자] 전희철 감독이 ‘4쿼터 집중력’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서울 SK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원정경기에서 4승 5패를 기록 중있던 SK는 이날 승리로 원정 승률 5할을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양 팀 다 좋은 경기였다. 가스공사가 후반에 지친 모습을 보였는데 중요한 타이밍에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 것 같다. 최원혁이 파울 4개를 기록해 계속 넣어야 하나 고민했다. 결과적으로는 그 타이밍에 쉬어서 팀이 버틸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승패승패승’을 기록했다. 이에 전희철 감독은 “(팀이)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오늘(5일)도 마지막 집중력은 좋았지만 경기 양상이 최근 경기들과 비슷했다. 쫓아가다가 끝날 뻔했지만, 위안을 삼고 싶은 건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준 것이다”며 승리에 대한 안도를 표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시즌 들어가기 전 2라운드 끝난 후를 목표로 잡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스가 팀 분위기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거기에 포커스를 두고 한 팀을 만드는 데에 목표를 둘 것이다. 감독 맡았을 때 반타작(5할 승률) 이상은 하자고 생각했는데, 이는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며 “볼 소유를 길게 한 것에 대해선 3라운드에 재정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을)3라운드에 잡으면 좋은 경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보완해야 할 점을 명확히 알았기 때문에 저의 능력 안에서 만들어보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또한 오재현과 최원혁의 수비에 대해 “잘해줬다. (김)선형이가 경기를 많이 뛰어 두경민, 김낙현의 체력을 빼자고 했는데 4쿼터에 성공했던 것 같다. (안)영준이도 (김)낙현이를 수비하면서 잘해줬다. 그런데 경기력은 좋지 않아서 찜찜하다”고 덧붙였다.

안영준은 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8분 32초를 뛰며 6점에 그쳤다. 가스공사를 상대로는 37분 19초를 뛰며 19점 6리바운드로 활약,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초반 우리가 안 좋을 때 (안)영준이가 잘 풀어줬다. 중요한 타이밍에 잘 이끌어줬다. 어제(4일)는 파울트러블로 (경기를)많이 뛰지 못했지만 오늘은 원 없이 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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