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표잡기 나선 안철수, '청년 내각'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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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후보인 안철수 대표가 5일 자신의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구체화할 직속 기구인 '청년내각'을 출범시켰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청년내각 출범식을 열고 "청년 문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동일한 말이고, 청년의 미래가 보장돼야 대한민국에도 미래가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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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후보인 안철수 대표가 5일 자신의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구체화할 직속 기구인 ‘청년내각’을 출범시켰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청년내각 출범식을 열고 “청년 문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동일한 말이고, 청년의 미래가 보장돼야 대한민국에도 미래가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내각은 공정교육부, 선진국방부, 안심주거부, 미래일자리부, 지속가능복지부 등으로 구성됐다. 각 부처에서 수시 폐지, 변호사시험 자격시험, 준모병제 도입, 45년 장기 모기지 주택 등 청년층과 밀접한 공약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처별 회의를 진행한 후 안 후보와 함께 ‘국무회의’를 열어 공약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1기 청년내각 총리는 김근태 국민의당 청년최고위원이, 나머지 부처 장관들은 국민의당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던 청년들이 맡았다. 한달간 활동하고 이후 2기 청년내각을 꾸릴 예정이다.
안 대표는 청년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홍 선배님께 한 수 가르쳐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제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답을 주셨다”며 “제가 청년의꿈을 찾은 이유는 진실하게 청년의 마음에 공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표형’님께서 저를 ‘더 굿 프렌드’(The good friend)라고 과찬해 주셨으니 저 역시 여러분의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 2일 청년의꿈에 “왜 청년들은 홍준표 의원님을 좋아하고 열광할까요?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홍 의원은 “거짓말 안 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홍 의원은 청년의 꿈에 안 대표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글에 “The good friend”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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