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과 만나 '코로나 수습' 논의..내일(6일) 선대위 출범

강병수 2021. 12. 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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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내 갈등을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만나 본격적인 선대위 출범 준비에 나섰습니다.

내일(6일) 출범식을 앞두고 세부 구성을 거의 마무리 지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갈등을 매듭짓고 선대위 출범식을 하루 앞둔 휴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곡절 끝에 선대위 '원톱'을 맡게 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선대위 조직을 정비하고, 중점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 30분 좀 말씀을 듣고 했는데, 주로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큰 부분에 대한 말씀을 좀 들은 것 같고..."]

김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의 대한민국'을 얘기하며 서민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정책 개발을 강조했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일차적으로 다음 대통령이 어떻게 조기에 수습을 할 수 있을 것이냐..."]

선대위 합류가 거론되던 초기, 김 위원장은 청년과 약자를 키워드로 제시했던 만큼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도를 겨냥한 의제 설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선대위 추가 인선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가까운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총괄 상황본부를 맡고, 금태섭 전 의원 합류도 확실해 보입니다.

공동 선대위원장도 세 명을 추가 발표했다가 이 중 의사 함익병 씨 임명은 철회됐습니다.

여성은 3/4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독재가 왜 잘못이냐라고 했던 과거 발언이 재논란이 된 데 따른 겁니다.

윤 후보가 후보로 선출된 지 한 달입니다.

민주당에선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윤 후보는 조연이었다고 평가절하했지만, 이준석 대표는 국민이 윤 후보 정치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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