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복만, 백신 미접종 논란에 "죄 지은 듯한 분위기 답답해 적은 글"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12. 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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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김보민)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쓰복만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난 백신 미접종자인데 안 맞았다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혹은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며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은가. 난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 내 인생 누가 책임져주는 것도 아닌데"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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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복만 인스타그램

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김보민)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쓰복만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난 백신 미접종자인데 안 맞았다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혹은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며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은가. 난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 내 인생 누가 책임져주는 것도 아닌데"란 글을 올렸다.

그는 "어떤 집단 안에서 강요하는 분위기도 싫다. 내가 마치 폐 끼치는 사람이 되는 은근한 분위기. 스스로도 그런 생각 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백신 미접종에 대한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쓰복만의 글에 누리꾼들은 "집단면역에 무임승차 한다" "본인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는 거다"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니고 선택이다" 등의 의견을 내며 논쟁을 벌였다.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쓰복만은 다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렸다.

그는 "제 이야기에 오해가 있어 보여 다시 적어 본다"며 "저는 맞으신 분들을 존중한다. 원치 않아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용기 내어 맞으신 거라는 것도 접종 이후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는 것에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그 이후에 대해 감수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문제로 걱정이 앞섰고 고민한 결과에 대한 선택이었다"면서 "미접종자에 대한 분위기가 마치 죄 지은 것처럼 되는 것이 조금 답답한 마음에 적어본 글이 오해가 됐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쓰복만은 "죄송하다. 분명한 것은 저는 양쪽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쓰복만은 EBS 성우극회 25기로 데뷔했으며 현재 2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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