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진장 들러 전북일정 마무리.."전북 소외 없도록"(종합)

한주홍 입력 2021. 12. 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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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전북의 '무진장(무주·진안·장수' 지역 등까지 방문하며 2박3일의 전북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주 전남·광주에 이어 이주 연속 호남을 방문한 이 후보는 '전북 소외론'을 언급하며 파격적인 전북 지원을 약속했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소를 지역구로 둔 안호영 의원이 "대선 후보께서 무주·장수·진안 같은 작은 군을 방문한 사례가 없다"고 하자 이 후보는 "(지역을) 빠지지 않고 다 가보려고 일부러 일정을 이렇게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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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북 지원 약속…농어촌 기본소득·새만금 해결
尹에 견제구 "군사정권 안 되듯 검찰정권도 안 돼"

[진안=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전북 진안군 인삼상설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2.05. photocdj@newsis.com


[서울·무주·진안·장수·정읍=뉴시스] 한주홍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전북의 '무진장(무주·진안·장수' 지역 등까지 방문하며 2박3일의 전북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주 전남·광주에 이어 이주 연속 호남을 방문한 이 후보는 '전북 소외론'을 언급하며 파격적인 전북 지원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무진장 지역을 추가로 방문했다. 전북 지역을 구석구석 살피고, 작은 지역이라도 빼놓지 않겠다는 이 후보 의지가 반영됐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전북 무주의 한 어죽집을 방문해 "전북이 전남보다 열기가 더 큰 것 같다"며 "(전북을) 지나가는 길에 안 들르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전북을 독립 일정으로 방문한 것을 강조한 것이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소를 지역구로 둔 안호영 의원이 "대선 후보께서 무주·장수·진안 같은 작은 군을 방문한 사례가 없다"고 하자 이 후보는 "(지역을) 빠지지 않고 다 가보려고 일부러 일정을 이렇게 잡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장수, 무주를 빼놨는데 여기는 다음에도 갈 수가 없겠더라. 일부러 여기 올 수도 없고 지나가는 길에 들르기도 (그래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정읍=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05. photocdj@newsis.com

전북 일정 내내 '전북 홀대론'을 언급해온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장수의 장수시장 즉석연설에서도 전북 지원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전북지역을 순회하다보니 전북도민들께서 우리는 발전도 안 되고, 지방이라 차별받고, 호남이라서 차별받고, 호남 중에도 전북이라 소외되는 게 억울하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느냐"며 "전북이 소외감 느끼지 않도록 더욱 각별히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남에 GTX 한 대 까는 데 10조, 12조가 든다. 전북 지역에 단 2조만 투자해도 전북이 완전히 달라질 거 같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어민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구상도 내놨다.

이 후보는 진안의 인삼상설시장에서 "기본소득은 지금 당장은 논쟁이 많아서 강력하게 시행은 못해도 미래사회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선대위원장도 동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 제일 먼저 해야 할 게 농어촌 기본소득"이라며 "농촌과 지방이 살려면 저 깊은 산골짜기 안에 살아도 1인당 월 20, 30만원씩 지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

전날 전북 김제에서 새만금 지역주민과 가진 '국민 반상회' 자리에서 이 후보는 "(새만금) 논의가 너무 오래돼 사회적 낭비가 심한 것 같다. 40년간 같은 의제를 놓고 이야기하는 건 참 문제가 있다"며 "이해관계인들과 함께 국민토론회라도 열어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견제구도 있었다. 국민의힘은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선대위에 합류해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이날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온갖 전직 검사들로 만들어진 세력이 내년 선거에서 이겨서 검찰 국가를 만들겠다고 도전하고 있다. 이것을 용인하겠느냐"며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정권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보복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냐, 경제 대통령이 필요하냐. 심판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냐, 민생 대통령이 필요하냐"면서 윤 후보를 직격했다.

완주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기술센터에서 가진 국민반상회 자리에서는 윤 후보가 탄소 감축 목표 하향 방침을 언급한 것을 두고 "어떤 분이 탄소 감축 목표를 되돌리겠다, 기업들의 어려움을 완화해 주기 위해서 덜 줄이고 해 보겠다고 얘기하던데 윤모 선생이라고…"라며 "그렇게 하면 나라 망한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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