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오미크론, 감기 바이러스와 혼종 가능성"

조수현 입력 2021. 12.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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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것은 감기 바이러스에서 일부 유전자를 가져온 혼종이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바이오메디컬 정보 분석업체 엔퍼런스는 논문을 통해, 오미크론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기존 코로나19와 달리 통상적인 감기 바이러스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코드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기존 바이러스와,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지만 감기를 유발하기만 하는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숙주의 체내에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연구진이 찾아낸 유전자 코드는 오미크론 변이를 제외한 다른 코로나19 변이에서는 확인된 적이 없습니다.

논문 공동저자인 생명공학 전문가 벤키 순다라라잔은 "바이러스가 통상적으로 감염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는 특성은 상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그런 경우인지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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