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출신 344홈런 스타 "메츠 감독 제안, 관심없다"..3030억 쓰고 감독 찾기 쉽지않네

한용섭 2021. 12. 5.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메츠에서 선수 생활을 한 커티스 그랜더슨(40)이 메츠 감독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랜더슨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공석인 메츠의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그랜더슨과 메츠의 빌리 에플러 단장, 샌디 앨더슨 사장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감독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5일 "그랜더슨은 메츠 감독에 관심없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커티스 그랜더슨 선수연맹 회장(오른쪽)이 지난 7월 덴버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 주간에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뉴욕 메츠에서 선수 생활을 한 커티스 그랜더슨(40)이 메츠 감독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랜더슨은 2004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7시즌을 뛰며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1회를 수상했다. 디트로이트,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에서 뛰었고 2020년 1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통산 2057경기 타율 2할4푼9리 344홈런 1800안타 937타점 OPS .803을 기록했다.

그랜더슨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공석인 메츠의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그랜더슨과 메츠의 빌리 에플러 단장, 샌디 앨더슨 사장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감독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랜더슨이 양키스에서 뛸 때 현재 메츠 단장인 에플러가 양키스 부단장이었다. 그랜더슨이 메츠와 계약할 때 앨더슨이 메츠 단장이었다. 이런 저런 인연이 많다. 

그랜더슨 양키스에서 2010~13년 네 시즌을 뛰었고, 메츠에서는 2014~17년 네 시즌 활약했다. 메츠에서는 .239/.341/.444 95홈런 247타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선수 연맹(Players Alliance) 회장을 맡고 있다. 선수 연맹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는 다른 조직이다. 

헤이먼은 5일 “그랜더슨은 메츠 감독에 관심없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 연맹 회장이고, TBS 직책을 가지고 있으며 자선 활동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게다가 그는 1억 달러 이상을 벌었고, 아마도 골치 아픈 일(감독)은 필요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메츠는 메이저리그가 직장 폐쇄 되기 전에 FA 시장에서 거액을 쏟아 부었다.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2년 2000만 달러), 외야수 마크 칸하(2년 2650만 달러),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4년 7800만 달러) 그리고 특급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영입하기 위해 3년 1억3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4명의 선수 영입에 2억 5450만 달러(약 3030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아직 감독은 미정이다. 현재 또 다른 감독 후보로는 베테랑 벅 쇼월터, 휴스턴의 벤치 코치 조 에스파다 등이 거론되고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