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홧김에"..어머니 둔기로 살해한 20대 아들
입력 2021. 12. 5. 20:15
【 앵커멘트 】 충북 청주에서 20대 남성이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하는 끔찍한 일을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범행 이유로 "어머니와 말다툼하다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파트 현관문에 경찰 통제선이 둘려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4일) 오전 1시쯤.
20대 남성이 60대인 자신의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겁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남성은 어머니를 살해한 사실을 누나에게 알린 뒤 범행 15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남성은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어머니와 아들 사이에 겉보기에 별 문제가 없던 것으로 기억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이사 온 지) 몇 년 됐을 거야. 5, 6년 됐나? 차 끌고 둘이 (물건) 사러 다니고…."
하지만, 주민들은 어머니가 종종 소란을 피워 경찰에 신고해 출동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어머니와 말다툼 끝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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