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강화 전 '마지막 주말' 보내려 번화가 '북적'

2021. 12. 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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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국적인 확산세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내일(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다시 강화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연말 대목을 노렸던 자영업자들의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휴일 저녁 거리 표정과 상인들의 이야기 들어보기 위해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 강재묵 기자.

【 기자 】 네 서울 홍대 인근 번화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거리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 기자 】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꽤 많이 거리를 오가고 있습니다.

내일(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다시 강화되는데, 이 전에 주말 저녁 시간을 보내려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7~8명이 모이는 모임 모습도 볼 수 있고, 식당이나 술집에 단체 손님들도 간혹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에만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식당·카페에 확대 적용된다는 소식 앞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이 때문에 모임 인원도 줄고 미접종자가 포함된 각종 외식 등도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사실상 각종 연말 모임을 할 수 있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 되는 셈입니다.

【 질문2 】 연말 장사를 앞두고 자영업자 피해가 특히 크겠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지 한달이 조금 지나자마자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서진숙 / 자영업자 - "갑자기 또 조용해졌어요. 그 전에는 예약 있죠. 지금은 아예 예약을 안하죠."

그동안의 피해를 겨우 회복해가고 있던 차지만 연말 특수 역시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로 방역 강화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잇단 하소연이 함께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연말 만남이나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한 경우에도 최소 인원으로 만나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홍대 번화가 거리에서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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