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이틀 연속 5천 명대..내일부터 식당·카페도 방역패스

2021. 12. 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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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천 명대,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치를 이어갔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의 사적 모임은 6명까지,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제한됩니다. 또 식당·카페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5,128명으로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효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일요일인데도 5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닷새째 700명대를 기록하며 각종 방역 지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꾸준히 늘어나는 위중증 환자 수에 서울과 인천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0%를 넘어서며 병상 여력이 한계에 치닫고 있습니다."

상황 악화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내일부터 4주동안 한층 강화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3일) - "계속해서 의료대응 여력이 감소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등 새로운 위험요인을 고려했을 때 방역조치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현재의 방역상황을 안정시키기 어렵다…."

내일부터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지는데,

일행 중 미접종자는 1명만 허용됩니다.

방역 패스 적용 시설도 기존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에서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16개 업종으로 확대됩니다.

접종완료자는 네이버, 카카오나 질병관리청의 COOV 앱에서 발급받은 QR코드를,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단, 식당과 카페에 한해 미접종자 혼자 이용할 경우 방역 패스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당장 내일부터, 식당·카페의 방역패스는 한 주 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다음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 2월부터는 방역 패스의 적용 대상을 12~18세 사이의 청소년에게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정지훈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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