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신시장 개척도 '주춤'] 불확실성 더 커지자 '디지털 혁신' 맞대응

이상현 2021. 12. 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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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등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김한흰 산업연구원 혁신성장정책실 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은 경영방식의 전환을 통해 기업이 새로운 산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위기 극복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며 "또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반의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활동의 지속 및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기업의 디지털 기술활용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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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이 작업 현장에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유해가스를 측정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등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혁신 통해 체질개선과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외부 변수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글로벌 IT 기업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조선소로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소의 모든 정보를 첨단 IT 기술로 처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진한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은 "초격차 친환경 기술과 함께 삼성중공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할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에 분주하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작업 안정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제철소 내 세이프티 볼 설치를 추진하고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다. 세이프티볼은 공 모양의 장치로, 원거리에 투척해 작업 환경의 유해 가스농도를 측정하고 안전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1월에는 광양제철소 도금 공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도금욕 부유물 제거 로봇'도 도입했다. 이 로봇은 450℃ 고온의 도금욕에 떠 있는 부유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도를 낮춰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디지털 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현대오토에버를 중심으로 현대오트론·현대엠엔소프트 합병을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싱가포르에 건설 중인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을 건설하고, 물류 자동화 비중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커넥티비티·보안 솔루션 등 모빌리티 영역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김한흰 산업연구원 혁신성장정책실 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은 경영방식의 전환을 통해 기업이 새로운 산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위기 극복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며 "또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반의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활동의 지속 및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기업의 디지털 기술활용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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