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임형순 "가장 트렌디한 산다라박 표 받고 싶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2. 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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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어묵탕의 정체는 임형순이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곰발바닥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는 어묵탕과 장롱면허의 대결로 꾸며졌다. 어묵탕은 조용필 ‘슬픈 베아트리체’를 선곡해 가슴에 스며드는 애절한 음색으로 무대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장롱면허는 시나위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선곡해 강렬하고 시원한 보이스로 아찔한 고음을 폭발시켰다.

대결 결과 13 대 8로 장롱면허가 승리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어묵탕의 정체는 다섯손가락의 보컬 임형순으로 밝혀졌다.

MBC 방송 캡처


배철수와 친해진 계기를 묻자 임형순은 “과거 송공매가 대학 그룹으로 히트가 나셨지 않냐. 대학생 밴드로 그다음에 나온 게 다섯손가락이라 각별히 해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형순은 산다라의 표를 받고 싶었다고 밝혀졌다. 그는 “윤상 씨하고 김현철, 유영석 씨 같은 경우는 정체를 알아보리라 생각했다. 가장 트렌디한 분이 산다라박 씨라 생각했고 목소리를 확인받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다섯손가락의 히트곡 ‘풍선’은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해서 더 유명해졌다. 원곡자의 ‘풍선’ 노래에 모두가 추억에 빠져 미소지었다.

임형순은 “원래 멤버들과 새로 함께하는 멤버들하고 해서 늦어도 1월 초에는 음반이 나올 것 같다”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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