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종인, 30분 회동.."코로나 수습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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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이 만나 공약과, 인선을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보좌하는 총괄상황본부장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합류합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위원장이 여의도 당사를 찾았습니다.
당사 6층에 마련된 사무실을 둘러보고 윤석열 후보와도 30분 가량 회동했습니다.
선대위 합류가 확정된 후 두 사람이 만난 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에게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할 공약 개발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일부 사회 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조기에 수습할 수 있을 것이냐."
앞서 김 위원장의 종로 사무실에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찾아가 관련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김 위원장이) 특히 서민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자 그런 말씀을 강조를 하셨고요."
윤 후보는 종일 당사에 머물며 선대위 출범식 연설문을 가다듬고 선대위 운영과 관련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 위원장으로부터)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큰 부분에 대한 말씀을 좀 들은 거 같고. 연설문 초고 보고 다른 일 조금 했습니다.
일부 선대위 인선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보좌할 총괄상황본부장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내정했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커피편집샵 대표 노재승 씨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영입했습니다.
노 씨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오세훈 후보 지지 연설을 해 화제를 모은 청년 사업가입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표했던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씨 영입은 함 씨의 과거 '독재 옹호·여성 폄하' 발언 논란으로 일단 보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희정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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