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연말 6개 대기업 총수 만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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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의 연말 만남을 추진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에는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그룹 등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난 것은 지난 6월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는데 이 부회장은 수감 중인 상태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신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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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가석방 후 첫 대면 가능성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은 오는 27일을 전후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논의만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년희망ON’에 참여한 주요 기업과 참석 및 일정을 의논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에는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그룹 등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약 18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난 것은 지난 6월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는데 이 부회장은 수감 중인 상태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신 참여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청년 고용 창출에 나서주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주요 그룹 총수가 모두 모이는 기회인 터라 최근 유가 상승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나 코로나19 대응, 반도체 공급과 같은 주요 경제 의제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 것이 변수다.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가 6일부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수도권 기준 최대 6인으로 제한하기로 하는 등 방역 상황이 심상치 않다.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도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방역 상황이 더 악화하면 행사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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