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전소민, 저주파 벌칙..자동 바이브레이션 '웃음'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2. 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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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런닝맨’ 전소민, 송지효가 저주파 벌칙에 당첨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효자동 양세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양세찬을 제외하고 두 명씩 3개의 방에 따로 모였다. 양세찬이 ‘런닝맨’에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예능적으로 성장한 것 같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김종국은 “성장했지. 처음에는 쫄아서 말도 못 하고. 소민이 활약할 때 바보같이”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하하는 “소민이 상 탔을 때 세찬이 축하해줬지만 그날 만취했어”라며 혹한 버라이어티 적응기를 전했다.

유재석 또한 “소민이는 세찬이랑 같이 들어왔는데 바로 적응했고 세찬이는 1년쯤 지나서 서서히.. 슬로 스타터다”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양세찬이 낯을 많이 가린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낯 많이 가리는 사람들이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래서 내가 10년이 걸린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처음에는 솔직히 적응을 못 했다. 그러다가 나의 허물었던 벽. 동독과 서독이 무너질 때 그런 느낌? 예능적으로 만날 수 없는 기수 차이. 이걸 내가 손을 먼저 내밂으로써”라며 생색을 냈다.

12월 8일은 양세찬의 생일이다. 오늘의 레이스는 효자동 양세찬으로 버라이어티 신생아 세찬을 마음으로 낳은 예능 부모님인 멤버들은 한 쌍의 부모만이 그에게 문안을 받을 수 있다.

양세찬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제작진에 감사함과 의아함을 보였다. 전소민-유재석, 송지효-지석진, 하하-김종국 중 한 팀에게만 문안을 하라는 말에 양세찬은 “다 하면 안 돼? 부담인데. 종국이 형 안 가면 난리 쳐요. 큰일 났네”라며 걸음을 옮겼다.

양세찬은 하하와 김종국을 선택했다. 그는 두 사람에게 “키워주시고 길러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큰절했다. 김종국은 “긴장도 안 했다”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당연히 와야 할 곳에 왔다는 양세찬은 “저는 효도를 해야지요”라며 소리쳤고 옆방에서 그의 소리를 들은 지석진은 실망했다. 소식을 들은 전소민은 상황극을 다 깔아놨다며 분노했고 유재석 또한 “이걸 이렇게 산통을 깨? 저건 안 되겠다. 진짜 소민이 반 만 해라”라며 실망했다.

양세찬은 “옛날 생각이 많이 지나가더라. 힘들었을 때, 혼자라고 생각했을 때.. 여러 영상이 겹치면서”라며 두 사람에게 아부해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김종국, 하하와 내려오는 양세찬에 섭섭함을 폭발시켰다. 두 사람에게 우쭈쭈 받는 양세찬에 유재석은 “그러나 다 내가 키운 애들이에요”라고 말했다. ‘X맨’ 시절부터 종국, 하하를 업어 키운 유재석에 멤버들은 할아버지라 불렀다.

SBS 방송 캡처


양세찬의 선택을 받은 김종국과 하하는 용돈 5만 원을 획득했다. 오늘 첫 번째 미션은 뒤통수 마피아다. 복불복으로 마피아를 뽑고 안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마피아만 안대를 벗고 본인 팀을 제외한 시민의 뒤통수를 때린다. 그 촉감 등을 활용해 마피아를 검거하면 시민이 승리한다.

눈을 가린 후 마피아는 김종국의 머리를 가격했다. 안대를 벗은 김종국은 “100% 알았어”라며 김종국, 양세찬, 지석진이 있는 쪽을 지목했다. 그는 “기운이 오더니 빡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난 아니지”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세 사람의 촉감 수사에 들어갔다. 양세찬의 손길을 느낀 김종국은 그에게 “이 XX 봐라. 딱 대보니까 얘네”라며 촉을 세워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내가 들을 때 맞은 소리가 손 큰 사람 소리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다시 손을 대보던 김종국은 양세찬을 다시 의심했다. 이어 그는 송지효, 전소민을 용의자로 더 올렸다.

전소민이 의심받자 유재석은 “소민이가 향수를 뿌렸는데 왔으면 냄새가 났다. 냄새가 안 났다”라고 편을 들었고 두 사람이 마피아 팀이 아닌지 의심을 받았다. 이때 전소민은 김종국 곁으로 다가갔고 향수 냄새가 나자 의심의 눈초리를 벗어났다.

마피아 투표 시간이 다가왔고 마피아로 양세찬이 몰표를 받았다. 양세찬의 정체는 마피아가 아니었다. 점수를 획득한 마피아는 전소민으로 유재석이 함께 점수를 받았다.

2R가 시작되고 지석진은 강한 파워로 뒤통수를 맞았다. 지석진은 “나 너무 놀랐어. 너무 세니까 웃음이 나왔어. 눈알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샀다.

지석진은 안대를 벗자 뒤에서 눈을 가리고 서 있던 유재석을 의심하며 “자기 존재를 숨기려고. 때리는 강도가 약간 예능이야. 찰졌어”라고 확신했다. 유재석은 “소리를 내가 들었잖아. 너무 웃긴 거야”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누군지 몰라도 형한테 그러면 안 돼!”라고 소리쳤고 입꼬리를 씰룩대는 모습에 멤버들의 확신을 받았다. 이때 양세찬은 지석진의 손바닥을 찰지게 때려 알아서 의심을 샀다.

유재석에게 다시 뒤통수를 맞아 본 지석진은 “이 맛이야”라며 타격을 떠올렸다. 양세찬에게도 맞은 지석진은 그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다시 유재석에게 맞은 지석진은 “이 맛이야!”라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마피아 투표 결과 유재석에게 표가 몰렸고 진심을 담은 정색 연기에 양세찬으로 표가 바뀌었다. 마피아 의심에서 벗어난 유재석에 지석진은 “맞은 사람이 그 맛이라는데!”라며 화를 내 웃음 짓게 했다.

뒤통수 마피아 결과 1등 재석-소민, 2등 하하-종국, 3등은 지효-석진-세찬이다.

SBS 방송 캡처


이어 멤버들은 사랑이 듬뿍 담긴 양세찬 생일상을 차려야 한다. 송지효에게 미역국을 부탁하는 양세찬에 유재석은 “생일 때마다 먹는 미역국 지겹지 않아요?”라며 라면으로 유도를 해 웃음을 안겼다.

잡채를 해주겠다는 유재석은 당면 불리는 데 오래 걸린다는 전소민에 바로 메뉴를 반려해 양세찬을 황당하게 했다. 생일상에 라면이 들어가자 양세찬은 “이게 무슨 생일상이야”라며 헛웃음을 보였다.

요리에 나선 멤버들에 양세찬은 장갑 끼고 노는 지석진을 제외하고 용돈을 나눠줬다. 양세찬은 멤버들이 자신을 위해 차려주는 생일상에 감동했다.

요리가 차례로 완성되는 가운데 미역국을 맡은 송지효는 멸치액젓을 통째로 들이부었다. 한우부터 호박전까지 상을 가득 채운 요리에 멤버들은 양세찬에게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줬다.

양세찬은 라면을 먹고 대만족했다. 이어 전소민이 만든 달걀 볶음밥을 먹은 그는 인상을 쓰며 웃었고 “소민아, 볶음밥이 뭐 이러냐? 맛이 안 나”라고 말했다. 달걀 볶음밥을 먹은 유재석은 묘한 얼굴을 했고 “내가 먹어본 적은 없지만 구름을 먹는 기분이라 그럴까?”라고 답했다.

버터, 마가린, 마요네즈가 들어간 볶음밥에 지석은 “이거 중년한테 진짜 안 좋은 식단이야”라며 불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지효의 미역국을 먹은 양세찬은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미역국을 맛본 유재석은 “아이고”라며 리액션이 마비됐다. 지석진의 호박전을 맛본 유재석은 “싱싱하다. 튀겼는데도 이렇게 싱싱해? 처음에 먹고 깍두기인 줄 알았어”라고 디스 했다.

SBS 방송 캡처


다음 미션은 저주파 마사지기로 각 팀 대표 1명씩 출전 후 저주파 마사지기가 연결된 장갑과 안대를 착용한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저주파 장갑으로 상대방 몸을 터치해 공격하고 소리 지른 쪽이 감점당한다.

지석진의 공격에 소리 내 1점을 감점당한 양세찬에 이어 저주파 귀신 김종국은 거침없이 다가가 지석진의 팔을 붙잡았다. 소리 지르던 지석진 또한 김종국의 팔을 잡았으나 김종국은 끄덕없이 미소만 지었다.

이어 김종국은 양세찬의 팔에 자주파 공격을 했다. 김종국 다리에 저주파 공격을 한 양세찬은 아무 반응이 없자 “내 거는 안 되는 거 아냐?”라고 의아해했고 김종국은 기쁨의 미소를 폭발시켰다. 게임 종료 후 김종국은 “난 좋은데?”라며 대만족했다.

2라운드에서 송지효와 전소민은 힘을 합쳐 하하 공격에 나섰다. 자신이 불리해지자 하하는 뒤뚱거리며 도망쳤다. 잔뜩 겁먹은 하하는 파닥거리며 도망쳤고 커튼에 부딪히자 혼자 야단법석을 떨어 폭소케 했다.

제작진에게 접근한 전소민은 담당 VJ에게 저주파 공격을 했다. 저주파 귀신에 접신한 하하는 비명을 엄청나게 질러 23점 실점했다.

마지막 유재석은 지석진과 하하를 선택했다. 저주파를 자신에게 대본 유재석은 약하다며 강도를 올려달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잡히자 꾀꼬리 비명을 질러 웃음을 선사했다.

우연히 자리를 잘 잡은 하하에 유재석과 지석진은 비명을 폭발시켰다. 마사지 타임이 끝나고 지석진은 60만 원 있다는 양세찬에 용돈을 구걸했다. 애교를 부려 용돈을 받은 지석진에 유재석 또한 용돈을 달라고 요청했다.

애교 배틀로 이긴 사람에게 용돈을 주겠다는 양세찬에 유재석은 애교를 폭발 시켜 용돈을 받았다.

SBS 방송 캡처


마지막 미션은 가족끼리 왜 이래다. 각 팀 대표 연장자는 헤드폰을 착용하게 되고 나머지 6명은 누 앞에서 앞담화를 시작한다. 당사자는 몰래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멈추고 앞담화 청취는 가능하나 팀 점수는 올라가지 않는다.

가장 먼저 나선 유재석은 상욕을 해도 된다며 여유를 보였다. 입 모양으로 읽는 =다는 유재석은 양세찬이 하는 말을 모두 따라 해 놀라게 했다. 미션이 시작되고 지석진은 예전 유재석이 여자 만나면 어떻게 했냐는 물음에 “꼬리 살랑 살랑 치고 다녔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지석진은 “연상이랑 사귀다가 ‘말 놓을게’ 했다가 뺨 맞았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얘 어떤 애였는지 아냐? 클럽 다닐 때 얘 혼자 일이 없었어. 우리 따라다니면서 방 잡던 애야. 그래야 얘는 돈 안 내”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1분을 듣고 있던 유재석은 음악 멈춤 버튼을 눌렸다.

이때 김종국은 유재석에 “자기 옷 핏에 자신감이 너무 많아”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허벅지, 안 좋은 허벅지 아니에요? 엉덩이가 없어요”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너 겁나 촌스러워”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바로 그 말을 따라 해 버튼을 눌린 것이 들켰다.

지석진의 폭로를 듣던 유재석은 “이 형 방배동에서 무릎 꿇은 얘기 내가 해줘?”라며 역담화를 시작했다. 지석진은 “방배동에서 여자 커피 마시자고 제안하던 때다. 새벽 5시쯤 실패하고 내 꼴이 우습더라. 교회 가서 통성기도 했어. 얜가?”라며 유재석을 지적했고 유재석은 “형이랑 용만이 형이야. 형들이 너는 들어가라고 했어. 짝이 안 맞는다고”라고 받아쳤다.

다음 앞담화 대상은 김종국이다. 노래가 시작되고 김종국은 바로 버튼을 눌렸다. 유재석은 “길게 얘긴 안 할게. 윤혜한테 문자 왔어. 통화했어”라고 말했고 김종국이 듣고 있다고 생각해 당황했다.

김종국이 듣고 있는지 의심하던 하하는 그에게 “너 그렇게 싸움 잘 =하냐? 옥상으로 따라와. 들리네”라며 쫄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김종국에게 “너 축구 잘 못 하잖아. 들려? 들려요 형?”이라며 반말에서 존댓말로 바뀌어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이 부르는 것에도 즉각 반응하는 김종국에 송지효는 “내가 좋아 윤은혜가 좋아?”라고 물었다. 그 말에 김종국은 실소를 흘려 엿듣고 있음이 들켰다.

시간이 지나자 김종국은 유재석과 하하, 양세찬 기합에 나섰다. 그는 유재석에게 “할 얘기만 해. 적당히 해. 사람들이 진짜인 줄 알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잔뜩 쫄아서 “은혜 번호 지우겠습니다. 그 이후로 통화 안 했습니다. 반갑다는 말만 하고 끊었습니다. 은혜한테 미안하다 했더니 괜찮다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형님이 싸움 제일 잘하십니다. 깡패에서 대상까지!!”라고 소리쳤다. 이어 양세찬은 “타이거FC 메시, 호날두 다있습니다. 축구왕!”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김종국은 “축구 얘긴 하지마. 차라리 노래 못한다 그래”라고 답했다.

미션이 끝난 후 멤버들은 각자 적어낸 뒷담화 개수로 복권을 교환했다. 1등은 67만 원의 유재석, 2등은 김종국이 차지했다. 5, 6등은 송지효와 전소민이었다. 양세찬은 오늘의 벌칙으로 저주파 붙이고 노래 한 곡 부르기를 선택했다. 부들거리며 노래를 부른 송지효와 전소민은 자동 바이브레이션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마쳤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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