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아시안 투어 라구나 푸켓 챔피언십 1타차 준우승

김경호 선임기자 2021. 12. 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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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비오가 아시안 투어 라구나 푸켓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친 후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ㅣ아시안 투어 제공


김비오(31)가 아시안 투어 라구나 푸켓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비오는 5일 태국 푸켓의 라구나 골프 푸켓(파70·67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고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쳤다. 파누폴 피타라얏, 덴위트 보리분수브(이상 태국)와 3명이 공동 2위를 이뤘다.

김비오는 첫날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2022 시즌 아시안 투어 첫 우승을 거두는가 싶었으나 3라운드 1오버파, 최종라운드 2오버파로 뒷걸음질 친게 아쉬웠다. 1타차 선두로 출발했으나 1번홀(파4), 2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리드를 뺏긴 뒤 더 이상 우승 경쟁을 하지 못했다.

이날 3타를 줄인 김홍택이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주 시즌 개막전 블루 캐년 푸켓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주형은 7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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