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값·밥상물가 '껑충'.. 서민들 살림 갈수록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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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지역과 영세 업종의 난방, 취사에 사용되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PG 수입사인 SK가스와 E1은 이달 LPG 공급가격을 ㎏당 88원 인상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LPG 평균 판매가는 2014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올해 3분기 국내 밥상물가 상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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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88원↑.. 유류세 인하분 넘어
3분기 식료품·음료물가 5% 상승
5일 업계에 따르면 LPG 수입사인 SK가스와 E1은 이달 LPG 공급가격을 ㎏당 88원 인상했다. LPG 공급가는 지난달 165원 인상에 이어 두 달 연속 올랐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 공급가격은 ㎏당 1397.8~1399.4원, 산업용은 1404.4~1405.9원이 됐다. 차량용 연료로 사용되는 부탄은 1720.4~1721.4원으로 뛰었다.
지난달 12일 정부의 유류세 인하로 LPG 가격이 ㎏당 69.6원 내려갔으나 한 달도 못 돼 88원이 올라 유류세 인하 효과가 사라진 셈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LPG 평균 판매가는 2014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송은아 기자, 세종=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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