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가 요구한 5G 주파수 할당 결정

이보미 2021. 12. 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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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LG유플러스가 요청한 5세대(G)이동통신 3.5㎓ 대역 20메가 헤르츠(㎒) 폭 추가 할당을 결정했다.

과기정통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18년 5G 주파수 할당 시 해당 대역은 혼간섭 우려가 해소되면 즉시 할당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이번 해당 대역은 LG유플러스가 사용하고 있는 기존 대역과 인접해 사실상 주파수 추가 할당을 요청한 LG유플러스가 가지고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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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3.5㎓ 대역 20㎒폭 경매

정부가 LG유플러스가 요청한 5세대(G)이동통신 3.5㎓ 대역 20메가 헤르츠(㎒) 폭 추가 할당을 결정했다. 통상 주파수는 정례 경매로 통신사에 배정되는데, 이번이 통신사의 직접 요구로 추가 할당이 결정된 첫 사례다.

5일 과학기술통신부에 따르면 3.5㎓ 대역 20㎒폭(3.40~3.42㎓) 주파수 추가 할당한다.

과기정통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18년 5G 주파수 할당 시 해당 대역은 혼간섭 우려가 해소되면 즉시 할당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3.5㎓ 대역은 우리나라 5G 이동통신을 시작하며 최초로 공급된 주파수다.

특히 지난 2018년 과기정통부는 5G 주파수 경매 당시 SK텔레콤과 KT가 100㎒폭을 받은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80㎒폭을 보유했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나머지 20㎒폭에 대해서는 경매 직후 통신사업자가 참여하는 전문가 연구반을 구성하여 혼·간섭 문제 분석방법, 시기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5G품질 개선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할당으로 국민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고 전파자원이용 효율성과 시장 경쟁 환경에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SK텔레콤, KT 등 경쟁사도 추가 할당을 요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이번 해당 대역은 LG유플러스가 사용하고 있는 기존 대역과 인접해 사실상 주파수 추가 할당을 요청한 LG유플러스가 가지고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할당방식 및 시기, 할당대가 등 구체적인 할당계획은 향후 연구반 논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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