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명 집단 감염 포항 병원..환자 의료진 등 전체 83% 2차접종 완료

최창호 기자 2021. 12. 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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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와 입원환자 등 총 6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경북 포항 A병원의 의료진 환자 등 전체 인원의 백신 2차 접종률은 83%로 지난달부터 부스터 샷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이 병원 40대 종사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B씨의 가족 2명과 간호사1명, 입원환자 등 5일 현재 총 68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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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부스터 샷 진행 중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A병원 4층에서 입원환자가 흰색 천을 흔들며 도움을 청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3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2층 입원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분산 조치했지만 4층 입원 환자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치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집단 감염이 발생한 A병원 코호트 격리에 사용할 물품을 옮기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간호사와 입원환자 등 총 6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경북 포항 A병원의 의료진 환자 등 전체 인원의 백신 2차 접종률은 83%로 지난달부터 부스터 샷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이 병원 40대 종사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B씨의 가족 2명과 간호사1명, 입원환자 등 5일 현재 총 68명이 감염됐다.

5일 포항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 당장 확진자들 중 부스터 샷 후 돌파 감염사례가 있는지 여부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3차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다만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들은 모두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2차 접종의 경우 유효기간이 지나감에 따라 부스터 샷을 하는 것이다. 확진자들에 대한 2차 접종률은 무의미하다"며 "3차접종률은 2차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A병원 관계자는 "의료진 중에서도 부스터 샷을 하지 않은 인원이 있다. 특히 부스터 샷의 경우 환자와 가족들이 반대할 경우 강제로 접종할 방법이 없고 의무사항이 아닌 만큼 도리가 없다"고 했다.

그는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자체 진단 진단 키드를 이용,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 보건당국은 A병원 4층 건물 중 확진자가 발생한 3층을 동일집단격리조치하고 2층 입원환자 84명을 같은 재단의 병원으로 분산 조치했다.

이날 현재 A병원에는 356명(환자276명, 의료진,병원 종사자80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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