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백지선 감독, 무기력한 선수들에 분노의 호통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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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백지선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분노했다.
1피리어드가 끝나고 백지선 감독은 로커룸으로 들어가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뭐 하는 거냐"며 선수들에게 호통쳤다.
백지선 감독은 겁먹은 상태로 경기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국가대표임을 강조했다.
백지선 감독이 화난 이유는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고 구경만 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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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백지선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분노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평가전이 그려졌다.
상대 팀은 덴마크 대표팀이었다. 우리가 먼저 실점했지만 같은 피리어드에 김기성 선수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파울을 받아 2분간 1명 적은 상태로 경기를 했다. 실점을 하자 백지선 감독은 폭발하고 말았다. 지효석 선수는 "소리치는 걸 처음 봤는데 정신이 확 들었다"고 말했다. 강민완 선수는 "조금 겁이 났다"고 얘기했다. 이후에도 계속 실점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피리어드가 끝나고 백지선 감독은 로커룸으로 들어가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뭐 하는 거냐"며 선수들에게 호통쳤다. 백지선 감독은 겁먹은 상태로 경기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국가대표임을 강조했다. 백지선 감독이 화난 이유는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고 구경만 해서였다. 2피리어드가 시작되고 선수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경기는 11:2로 끝났다. 백지선 감독은 "2년 동안 한 게임도 하지 못했다. 그것도 변명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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