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교회 운영 대안학교서 37명 집단감염..초등생 2명 확진 후 무더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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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쏟아져 나왔다.
5일 오후 경산시 등에 따르면 신천동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서 전날 11세와 13세 학생 2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후 확진되면서 실시한 이 학교 전교생 114명과 교사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교사 10명과 학생 25명 등 35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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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쏟아져 나왔다.
5일 오후 경산시 등에 따르면 신천동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서 전날 11세와 13세 학생 2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후 확진되면서 실시한 이 학교 전교생 114명과 교사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교사 10명과 학생 25명 등 35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또 시내 한 병원에서 이날 환자 1명이 확진돼 환자 등 102명을 전수검사 한 결과 직원 3명,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돼 6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 확진자 접촉 3명과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경산시는 지역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날 오후1시 김주령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확진자의 경로 파악과 관련 교회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노약자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의 가족 면회를 중단시켰다.
이 학교는 교육청에 등록된 정식 학교가 아니며 학생중 일부는 기숙사에서 집단 생활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전체 학생과 교사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고 경산시는 이 학교의 폐쇄조치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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