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日 아이코 공주..빌린 왕관으로 치른 검소한 성년식

김민수 기자 2021. 12. 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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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5일 도쿄에서 성년식을 치렀다.

로이터에 따르면 티아라(왕관)과 긴 흰색 드레스를 입은 아이코 공주는 취재진에게 "오늘까지 저의 여정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일본 왕실은 성인이 되는 여성 왕족에게 특별 제작한 왕관을 부여한다.

그러나 아이코 공주는 왕관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나루히토 일왕의 여동생이자 아이코 공주의 고모가 사용했던 왕관을 수리해 재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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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 왕관 빌려 성년식..코로나19 지친 국민 위로
5일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도쿄에서 성년식을 치렀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5일 도쿄에서 성년식을 치렀다.

로이터에 따르면 티아라(왕관)과 긴 흰색 드레스를 입은 아이코 공주는 취재진에게 "오늘까지 저의 여정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사망한 것이 가슴 아프다"며 "하루빨리 모두에게 평화롭고 활기찬 삶이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본 왕실은 성인이 되는 여성 왕족에게 특별 제작한 왕관을 부여한다. 그러나 아이코 공주는 왕관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나루히토 일왕의 여동생이자 아이코 공주의 고모가 사용했던 왕관을 수리해 재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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