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아이파크몰, 300억 영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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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파크몰이 설립 후 처음으로 영구채 발행에 나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C아이파크몰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이달 2일 사모방식으로 신종자본증권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실적은 좋지 못했으나 올해 개선됐다"면서 "이에 더 좋은 조건으로 내년 유동화증권의 리파이낸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영구채 발행은 리파이낸싱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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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파크몰이 설립 후 처음으로 영구채 발행에 나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C아이파크몰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이달 2일 사모방식으로 신종자본증권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30년 만기로 표면이율은 연 6.8%에서 결정됐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때 발행회사의 의사에 따라 30년 더 연장할 수 있고, 연장 횟수에 제한도 없다. 이에 사실상 영구채로 본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실적은 좋지 못했으나 올해 개선됐다"면서 "이에 더 좋은 조건으로 내년 유동화증권의 리파이낸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영구채 발행은 리파이낸싱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다.
즉, 만기를 맞는 유동화채무를 영구채 조달 자금으로 상환 후 새로운 유동화 구조를 짠다는 얘기다. 회사 측에 따르면 HDC아이파크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약 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으나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회사가 SPC를 통해 조달한 유동화채무 잔액 중 3175억원이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만기를 맞는다.
이번 영구채로 조달한 자금은 이달 13일 만기를 맞는 유동화채무(575억원) 중 일부를 갚는데 쓰인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로 들어선 만큼 회사는 선제적으로 현금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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