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아들 특혜입원 의혹 홍부총리 사과해야"

이민호 2021. 12. 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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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아들이 위급하지 않은데도 입원 진료를 받지 않고 있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여당의 질타가 쏟아졌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증가로 인한 의료시스템 응급 상황에서 홍 부총리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입원 의혹이 불거져 유감"이라며 "빨리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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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아들이 위급하지 않은데도 입원 진료를 받지 않고 있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여당의 질타가 쏟아졌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증가로 인한 의료시스템 응급 상황에서 홍 부총리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입원 의혹이 불거져 유감"이라며 "빨리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날 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떠한 연유에서 였는지 홍 부총리님의 아들이 서울대병원 응급실 진료 후 위급하지 않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안내와는 달리 병원 특실에 입원해 치료 후 퇴원까지 했다"며 "이런 문제 제기에 기재부가 반박 입장문을 냈는데, 국가기관이 아드님의 입원치료에 무슨 연관이 있어 답변을 하는 것인지도 이해가 안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 아들은 지난달 24일 고열과 허벅지 통증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응급실 1차 진료 결과 응급 상황이 아니라는 진단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 이동했다가 2시간 뒤 서울대병원 1인실 특실 입원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당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에 전화를 건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2일 설명 자료를 통해 "홍 부총리 아들은 코로나19로 병상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병원 측에서 입원 여부를 물어 자부담 의사를 밝히고 입원했다"며 "(홍 부총리가) 당일 증상에 대한 걱정이 커 평소 친한 김연수 원장과 전화 통화를 했으나, 병실은 사용료가 높아 남아있던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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