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의심사례 다수 백신 미접종..1100명 이상 추적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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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의심되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를 중심으로 1100명 이상을 추적 관리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인천 거주 40대 부부의 지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A씨의 부인과 장모, 지인이 앞서 나란히 오미크론에 확진됐는데, 이 3명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인천 미추홀구 교회 외국인 대상 대규모 예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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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의심되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를 중심으로 1100명 이상을 추적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자 26명(확진자 12명 포함) 중 70%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불완전 접종 포함)다. 이를 감안하면 1100명 이상의 전체 추적 관리 대상자 중 비교적 많은 인원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해당 교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제기된다.
역학적 관련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와 역학적으로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실험실 변이 분석이 진행 중이거나 불가능한 경우를 뜻한다.
방역당국은 5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12명이라고 밝혔다. 역학적 관련자는 4명 증가해 14명(확진자 12명 제외)이다.
오미크론 확진자 12명과 역학적 관련자 14명, 총 26명 중 백신 미접종자(불완전 접종자 포함)는 19명이다.
현재 방역당국이 추적 관리 중인 대상은 11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난 4일 0시 기준으로 1088명이다. 5일 19명이 추가됐다. 대다수가 확진자의 교회 관련자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인천 거주 40대 부부의 지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A씨의 부인과 장모, 지인이 앞서 나란히 오미크론에 확진됐는데, 이 3명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인천 미추홀구 교회 외국인 대상 대규모 예배에 참석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교회 예배에서 접촉한 외국인 411명, 이들보다 앞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을 추적 관리 중이다.
5일 0시 기준 새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3명 중 한 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A씨의 지인 B씨의 지인이다. B씨는 A씨의 부인, 장모와 함께 지난달 28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한 지인이다.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 중 다른 한 명은 A씨와 식당에서 접촉했고, 또 다른 한 명은 B씨의 동거인이다.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 3명 모두 거주 지역은 인천이다. 1명은 미접종, 2명은 불완전 접종이다.
5일 0시 기준 새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자로 추가된 4명은 각각 해당 교회 교인 자녀, 교인, A씨의 장모와 식당 접촉, 지난달 28일 오후 예배 참석자다. 이중 2명이 미접종자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12명의 건강상태에 대해 "특이증상은 없다"며 "경증 또는 무증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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