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정렬 "친형, 군대서 구타당해 사망..가해자 사과 받고 용서했다"

2021. 12.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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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정렬(60)이 먼저 세상을 떠난 친형을 언급하며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김정렬은 그제(3일)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 출연했습니다.

그러자 김정렬은 "친형이다. 형이 군대에서 구타를 당해 돌아가셨다. 사망 당시에는 극단적 선택이라고 했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진상조사위원회가 열려 가해자를 찾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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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위원회 열려 가해자 찾아..공소시효 지나 처벌은 안 받았다"

개그맨 김정렬(60)이 먼저 세상을 떠난 친형을 언급하며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김정렬은 그제(3일)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 출연했습니다.

정호근은 "남자 형체가 날 따라다니는데 혹시 형제나 가족, 조상, 친척 중 누가 일찍 가거나 한 많게 세상을 등진 분이 계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김정렬은 "친형이다. 형이 군대에서 구타를 당해 돌아가셨다. 사망 당시에는 극단적 선택이라고 했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진상조사위원회가 열려 가해자를 찾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정렬은 "공소시효가 있어 처벌은 안 받았고, 가족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끝냈다). 그 사람을 해하거나 국가에 보상을 받으려고 진상 조사를 의뢰한 건 아니었다. 그 사람이 죄를 사하니 용서하자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정호근은 "집안에 함께 사는 가족 중에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된다. 집안이 쑥대밭이 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김정렬은 1981년 MBC 코미디언 공채 1기로 데뷔했으며 '숭그리당당 숭당당'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활약했습니다. 그는 최근 근황에 대해 “10년 전부터 맞춤 가구를 만들다가 관을 짜기 시작했다”며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일도 2년 전부터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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