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내년 2월 尹·李 지지율 변곡점 온다"..제3지대 공조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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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내년 2월 양강 후보의 지지율 변곡점이 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지금은 양당 체제가 계속되다 보니 '내가 당신보다 낫다'는 걸로 국민에게 '차악'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국민들이 이번 대선만큼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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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년 간 소신 지켜온 천연기념물"
"정치 교체 위한 다양한 공조 가능"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내년 2월 양강 후보의 지지율 변곡점이 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지금은 양당 체제가 계속되다 보니 ‘내가 당신보다 낫다’는 걸로 국민에게 ‘차악’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국민들이 이번 대선만큼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내일(6일) 제3지대 세력 규합을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만나기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올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구상하는 제3지대는 후보들을 중심으로 한 선거연대라는 그 협소한 의미를 넘어서는 안”이라며 “다음 대통령, 차기 정부가 해야 할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세력을 규합하겠다는 생각이다. 녹색통합, 진보연대, 중도공조라는 세 가지 연대 전략으로 제3지대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아닌 정책 공조 연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질문에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단일화는 지지자들의 동의와 국민의 격려가 있어야 되는데. 안 후보님과 저는 노선과 지지기반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께서 이번 대선에 출마해 ‘양당체제는 적폐다. 다당제로 가야 된다’ 이런 말씀을 여러 차례 했다”며 “그게 진심이라면 ‘정치개혁 분야에서 또는 정치 교체를 위한 다양한 공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그간 양당체제가 정치를 후퇴시키고 시민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양당체제 종식의 대선이 돼야 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그런 말도 있지 않나.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싸우는 세력도 서로 협력해야 되지 않느냐’ 그런 맥락에서 내일 뵙기로 했다. 안 후보님의 깊은 생각을 좀 들어보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김동연 전 부총리가 ‘심 후보와 안 후보 모두 기득권의 한 축이었다’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정치를 오래 하면 기득권이 아니고 그분은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도 하셨던 분”이라며 “저는 정치에서 천연기념물과 같은 사람”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제가 지금 20년 정치를 해 오고 4선이지만 그 어떤 기득권에 의존해 본 적 없고, 또 재벌들 눈치 본 적 없고, 오직 국민들이 쥐어주시는 그 힘만으로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당 대선후보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우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이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추진력이다. 그동안에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시면서 하여튼 강력한 정책 실현 의지를 보여주셨다”면서도 “대통령은 5천만 국민의 이해를 조정하고 또 국민 통합을 이뤄야 되는 그런 자리다. 지방정부를 했던 경험을 절대화하면 곤란하다. 지방정부는 아무래도 행정적 리더십이고 대통령은 정치적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 그만두신 지 129일 만에 지금 야당 대선 후보가 됐다”며 “우스갯말로 ‘머선일이고’ 이렇게 이야기 한다. 과연 시민의 삶을 골고루 이해한 그런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서 다수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계신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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