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핵심 4인방' 재판 시작..내일 공판준비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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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이른바 대장동 의혹 '핵심 4인방'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내일(6일) 오후 3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씨, 각각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달에 유 전 본부장의 첫 재판을 진행하려 했지만, 검찰이 준비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한 데 이어 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두 차례 재판을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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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이른바 대장동 의혹 ‘핵심 4인방’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내일(6일) 오후 3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씨, 각각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의 입증계획을 듣고 필요한 증거와 증인을 추리는 절차로,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 사업이 추진되던 2015년, 화천대유 측에 유리하도록 사업을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최소 천8백억여 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이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사업에 특혜를 준 대가로 7백억 원을 건네기로 약속하고, 지난 1월 말 유 전 본부장에게 실제로 5억 원을 건넨 뇌물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 유 전 본부장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겼고, 10월에는 배임 혐의로도 추가 기소했습니다.
지난달에는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가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되고, 정영학 회계사가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유 전 본부장과 공범 관계인 점을 고려해 사건을 병합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달에 유 전 본부장의 첫 재판을 진행하려 했지만, 검찰이 준비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한 데 이어 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두 차례 재판을 미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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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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